허경영과 지드래곤의 표절의혹 차이점

우리에게 재미를 주고 있는 유일한 정치인(?)이자 많은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으면서도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는 너무도 강한 그 무언가를(?) 가지고 있는 분인듯 하다. 마이클잭슨과 노무현 대통령의 영혼이 죽기 3일전에 찾아 왔었다는 이야기는 너무도 유명한 이야기일 듯 하고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일화를 만들어 낼지가 궁금할 뿐이다. 그렇다고 허경영총재가 다음 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몇이나 있을까.

난 정치 문제만 나오면 머리가 아프다. 머리 아픈 문제는 제켜두고 허경영총재가 ‘콜미’를 발표하였다. 싸이월드 배경음악 음원 다운로드 10위에 들어갔다고 한다. 그럼 이미 인기가 있다는 것이다. 내가 처음 들었을 때 느낌도 허경영을 위해 기획되어 만들어 진곡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재미있는 요소가 많다.
곡의 완성도가 깊다는 것이 아니라 아이디어의 배치가 상당히 우수한 곡이라 생각된다. 

1. '콜미' 논란의 부분
'콜미'의 앞부분 리듬이 성인용 게임 'H2O'에 등장하는 음악과 같다.
‘콜미’에 사용된 형사가제트 테마 음을 차용하였다.

요즘 들어 검색을 해보면 샘플링의 범위를 어디까지 잡아야 할지 모를 정도로 광범위하게 해석을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예를 들어 보컬 멜로디를 샘플링(?)했다는 도통 알 수 없는 이건 무슨 말인지…….
(요 부분은 2편에서 상세히 이야기 해 보려한다.)

샘플링이라는 의미는 기술적으로 발표된 음반에서 자신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뽑아내서 사용하는 하나의 기교이다. 간단히 말하면 샘플러 또는 오디오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발표된 음반의 곡 중 필요한 부분이 리듬이라면 리듬을 제외한 나머지 소스는 날려(커팅) 버리고 최종적으로 남게 되는 리듬을 사용하는 것이다.

쉽게말하면, 리듬(드럼쪽이라 생각해 보자) + 기타 + 신디사이저 + 베이스 4개의 파트가 동시에 연주를 한다고 치자. 그럼 이것을 기술적인 힘을 빌려 꼭 필요한 파트만 남기고 다른 모든 파트를 날려 버리는 작업을 한 후 그 것을 활용하는 것이 샘플링 작업이다. 즉 4개의 파트 중 하나의 파트만 남기고 나머지는 들리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기타 음만 필요하다면 나머지 리듬 + 신디사이저 + 베이스의 음은 날려버리고 기타 음만 남기는 것이 샘플링이다.

샘플링은 대부분 리듬 부분을 한다고 보면 된다. 새로운 리듬을 만들어 내기도 어렵지만 그 리듬을 프로그래밍한 정교한 기술력은 그 수준이 엄청나다. 그것을 만들어 내는 개발자는 아마도 엄청난 시간과 공을 들여 만들어 내고 있다는 의미이다. 당연히 그 가치를 인정해 주고 특히 댄스(힙합포함)류의 음악은 이 리듬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고 봐야 할 것이니 필요에 따라 샘플링이라는 작업을 통해 리듬을 차용해 오는 것이다.


그럼 '콜미'를 한번 살펴 보자. 이 곡을 작곡한 작곡가 이교원이 밝힌 입장을 정리를 해 보았는데 신문마다 그 보도가 너무 각각이라 너무 헛갈린다. 문제의 두 부분에 대해 제각기 글을 써 놓았다. 차라리 신문을 안 보는 것이 덜 헛갈릴 듯하다.

내 나름대로 정리를 해 보면,

1. 가제트 테마음의 차용
2. 도입 부분의 리듬 차용

1번을 한번 살펴 보자.

1번의 경우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이건 누가 들어도 가제트 형사의 테마로 사용되었던 음악인 그리그(E. Grieg)의 페르귄트모음곡 중 '산속 마왕의 동굴에서(In the Hall of Mountain King)'라는 곡을 차용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또한 이곡은 저작권의 시한이 소멸된 곡이다.

설령
저작권이 있다고 해도 이것은 표절이 아니라 차용을 했다는 것을 누구나 알 수 있는 그런 곡이다. 그런데 이 부분에서 헛갈리는 것은 어느 신문기사에 보면 한국내 음원 보유측과 협의를 했고 서면 상으로도 허락을 받을 것이다는 대목이 나온다.

어! 뭐지?

이 부분에서는 두 부분으로 생각 할 수 있을 듯하다. 

1. 작곡가 측에서 ‘그리그의 곡’을 차용했다고 생각하지 않고 ‘가제트 형사의 테마’를 차용했다라고 생각했을 것. 가제트 형사의 음원이 저작권이 있다는 것.
2. 그리그의 곡 중 가제트 형사에 사용되었던 부분에 대해서는 그 사용권에 대해서 또 다른 저작권 관련법이 숨어 있을 수 있다는 것. (사실상 거의 희박한 문제 일듯 하다)

어찌되었건 언론에 보도 된 내용으로 본다면 난 1번에 비중을 두고 있다.
그리고 이런 부분을 샘플링 이라고 말하는 자체 또한 틀리다고 생각한다.
샘플링이 유행어도 아니고 그냥 차용했다라고 이야기 하면 되는 것 아닐까 싶다. 

그럼 이런 현태로 고전이나 유명한 곡을 차용한 곡들은 어떤 곡이 있을까.

MC몽 ==> '헨리 클레이 워크 grandfather's clock'
                * 멜로디의 차용과 상관없이 다른 요소 때문에 표절시비가 있었던 것 같음
부활 ‘네버엔딩스토리’ ==> 'someday my prince will come'
이현우 '헤어진 다음날' ==>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
조혜련의 '가라' ==>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5번'
신승훈 ‘보이지 않는 사랑’ ==> ‘베토벤곡 ich liebe dich’

유명한 고전을 차용한 대표적인 곡들이다.

곡의 일부분에 활용을 하였건 전체적으로 활용을 하였건 이는 멜로디 차용으로만 본다면 정당한, 합법적인 곡들이다. 허경영의 ‘콜미’도 이러한 곡처럼 그 멜로디를 차용하여 사용한 것이기에 전혀 표절과는 무관한 곡이 된다. 앞서 말한 정당히 차용으로 히트한 몇 몇 곡들은 명곡 반열에 올라서기도 했다.

결국 허경영 총재의 '콜미'는 클래식을 차용한 합법적인 곡이라는 것이다. 또한 허경영 총재의 괴짜스러움과 그간의 모습을 너무도 잘 표현한 우수한 차용의 하나라고 생각된다.



두번째, 'H2O'에 등장하는 음악과 같다.  

이건 샘플링이다.

이 부분은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1. 작곡가 측에서 'H2O'의 음악에서 직접 샘플링을 했다.
2. 이미 상용화되어 판매되고 있는 샘플 CD의 샘플 소스를 활용하였다.
3. 'H2O'의 음악을 들으며 개별 소스를 활용하여 직접 프로그래밍 하였다.

이 부분을 살펴 보면, 조금 더 오래된 신문 기사속에서 'H2O'의 음악과 비슷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고 했을 때 그 부분에 대해서는 확인해 보겠다고 허경영측에서 이야기 한 대목이 보인다. 

쉽게 말해 판매되고 있는 일반적인 소스를 활용해서 곡을 만들었는데 나중에 보니 그 곡이 'H2O'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었고 이를 알지 못한 허경영측은 이 부분에 대해서 확인을 한 듯하다. 하지만 판매되고 있는 CD를 활용하였다 하였다 하더라도 이미 그 CD를 사용하는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하였기에 문제가 될 것이 전혀 없다는 이야기이다.

설령 알고 있었더라도 샘플링이라고 이야기하여도 크게 영향을 줄 소지가 없는 요소인데 말하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었을 듯하다. 

만약 허락을 받지 않고 1번과 3번의 방법을 활용했다면 부분적인 표절로 보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이 또한 크게 문제될 이유가 없기에 나중에 이야기를 하건 정당한 사용료만 지불한다면 특별히 문제 삼지 않고 허락을 하여 준다는 것이 맞다고 봐야 할듯 하다.

결론적으로 허경영측은 해당음원에 대한 사용허락을 받았다고 발표하였으니 문제될 것이 없다는 이야기다. 물론 그 해당 부분이 가제트 인지 H2O인지를 신문에는 하나도 안 나와서 모르겠지만 이 부분은 내 생각으로 추측 하여 말 한것이다.

여하튼 허경영의 '콜미'는 어떠한 이슈를 떠나 정당한 '차용'과 '샘플링'의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 준 곡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결국은 허경영을 좋아하건 싫어하건 그 문제를 떠나서,
이런 정당하고 합법적인 방법으로 그 음을 차용하고 샘플링하여 곡을 발표한다면 그 어떤 표절 의혹 곡들도 전혀 문제의 소지 없이 오히려 환영받을 것인데 왜 표절 의혹이 일어 나는 것인지 모르겠다. 


지드래곤의 표절 의혹곡들과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결론 부터 이야기하면,
물론 아닐수도 있지만 허경영측은 어떤 곡의 어느 부분을 활용하였다는 것을 밝힌 것이고 지드래곤측은 너무도 흡사한데 그것을 아니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트브래이커 퍼블리싱 회사의 입장 (기사를 바탕으로 한 예측)

1. 퍼블리싱 회사의 의미 있는 발언 ==> 표절이라 말하기에는 너무 가혹하다.
    ==> 도입 부분에서 활용을 하였기에 단순 차용부분으로 합의 할 가능성과
          이미 그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2. 전체 작곡가의 모든 의견을 모아 10월경 그 의견을 발표하겠다.
    ==> 판매 되는 음반의 규모를 살펴보겠다는 포석으로 볼 수 있을 듯 하다.
          그것을 판단하는데 결코 시간이 오래 걸릴 이유가 없다고 생각고 된다.
          이는 하트브레이커의 음원이 잘 팔리고 그로 인한 경제 효과가 클 경우 표절
          시비를 걸겠다는 의가 되지 않을까. 그 파급 효과가 작다면,
          즉, 돈이 안된다면 문제 삼지 않겠다는 의견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 지드래곤의 표절의혹을 떠나 왜 이런 문제가 자꾸 생길까?
사용하고는 싶은데 그 협의를 찾지 못 하는 점과 자신의 작곡능력을 뽐내기 위해 불법적으로 차용을 한다는 것이 문제가 아닐까.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곡들을 보유하고 있는 저작권작자측에서 그 저작권의 지분을 상당히 요구할 것이며, 크레딧에 공동 작곡으로 그 이름을 올려 줄 것을 요구할 수도 있다. 또한 사용 자체를 불허 할 수도 있는 문제가 있을수도 있을듯다. 

그럼 현재 표절 논란에 휘말리고 있는 지드래곤의 하트브래이커와 버터플라이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최종적인 이야기에 대해서는 내일 (8월 21일) 음반을 발매 한다고 하였으니 그 음반 속의 크레딧을 살펴보고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다.

오아시스와의 풀리지 않는 의문점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해 보이는 것은 만약 오아시스측과 합의를 하기 위하여 발매 일정을 늦췄다면, 오아시스 측과의 합의에 상당한 진통을 겪고 있는 듯하다는 것이다. 

오아시스의 'She's Electric'의 문제를 자꾸 이야기 하는 것은 이렇게 생각하면 될 듯 하다.

1. 나이 좀 들으신 분들 : 이선희의 J에게'를 생각해 보자
   'J 스치는 바람에~ J 그대 모습 보이면, (랩)난 오늘도 너를 기다려 요요요'
   라는 곡이 나왔다고 하자 앞 두 마디는 같다 뒷 두부분은 달리 변형 시켰다.
   그렇다고 J에게를 활용한 모습을 볼 수 없을까?

2. 나이 좀 어린 친구들 : 소녀시대의 'GEE'를 생각해 보자.
    '너무너무 멋져 눈이 눈이 부셔 숨을 못 쉬겠어 떨리는 girl~'
   'Gee gee gee gee baby baby baby' ==> 이 부분을 달리 바꾸었다 치자.
    한번에 알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오아시스의 'She's Electric'의 경우가 위의 예시와 같은 영국의 국민 가요라는 것이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1,700만장 가량 판매고를 올린 세계 명반에 수록된 곡이라는 점이 더 큰 문제라는 것이다. 이는 표절 의혹을 넘어선다 하더라도 불쾌한 시선을 한동안 받아야 함을 몰랐다는 부분이 상당히 아쉽다고 생각된다.

쉽게 말하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사랑 받는 곡이 아닌 이미 세계적으로 존중 받고 있는 노래를 참고하였다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 아닐까 하고 조심 스럽게 추축하여 본다.

또한 오아시스의 표절에 대한 여러 전례도 있고 오아시스는 전 세계적인 밴드이기도 하지만 악동밴드(?)이기도 하다. 가십적인 이야기는 결론이 난 후 다시 한번 쓰기로 하고,
분명한 것은 그들의 성격상 어떠한식으로 그 협의가 끝 날지 모를 일이라는 것이다.

물론 아무런 문제가 없는 곡이거나 협의가 끝났다면 그 보다 다행스러운 일은 없을 듯 하다. 이 부분은 누구나 바라고 있을 듯 하다.


오아시스 측에서 요번주까지 표절의혹과 관련한 결론을 내린다고 하니 한번 지켜봐야겠지만 만약 내일 (8월 21일) 또 다시 음반 발매가 연기가 된다면 상당 기간 늦춰질 수도 있을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된다. 

어떠한 이유로 문제 소지의 부분을 30초가량 들려주면서 까지 어떠한 논란을 만들고 그것이 노이즈건 문제의 소지를 떠보기 위한 전략이었건 난 도무지 이해를 할 수 없다. 물론 지드래곤의 우상화를 시키는 전략이 작곡 부분에 있다는 것을 검색을 통해 알게 되었지만
지드래곤은 아직 나이가 어리다. 그가 천재이건 아니건을 떠나 제 2의 서태지를 만들 필요는 없을듯 하다는 생각은 나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듯 하다.

다시말해 그가 꼭 작곡가야 할 이유가 없다라는 것이다. 능력이 조금 부족하면 모자란 대로 또는 할 수 있는 부분만을 또는 이 부분은 차용하였다라고 정당히 밝히는 그 현명함을 왜 잊었었는지 그 부분이 상당히 아쉽다. 물론 그의 100% 창작곡일 수 있지만 이미 그것은 아닌듯 하여 말하는 것이니 오해하지 말자.

또 이런 글에 대해 지드래곤 팬들은 지드래곤의 안티이고 지드래곤의 입장을 곤란하게 만든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분명한 것은, 그런것이 아니라는 것.
이 문제는 지드래곤이고 아니고를 떠나 표절이라는 사회 문제를 이야기 하는 것임을 알아 주었으면 하는 것이고, 그 안에 어린친구가 들어 있다는 것이 안타깝다는 것일 뿐이라는 것.
물론 고의적인 안티들도 있을 수 있을 듯 하겠지만 진정한 팬이라면 바로 잡아야 할듯 하다.

이 일들이 헤프닝으로 끝난다 할지라도 참고했다는 의혹은 쉽게 지워지지 않을 듯 하다. 작곡을 시작할때 남의 곡을 참고 하는 버릇이 생기면 나이들어서도 계속 참고하는 그 버릇 남게 된다. 팬들도 지드래곤 오늘 내일 보고 말것 아니지 않는가. 그럼 바로 잡아 주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내 생각이 틀릴지도 또 주제 넘는 이야기 일지도 모르지만 그것이 맞지 않을까 라는 말을 하고 싶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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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대한민국 황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