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요제, "씁쓸한 코미디" vs "존재 이유 전혀없다"


노사연(1978·금상), 유열(1986·대상) 신해철(1988·대상), 김동률(1993·대상)등의 많은 스타를 배출한 대학가요제가 연일 화제이다 최근 열린 2009년 MBC 대학가요제 대상곡 이대나온 여자의 '군계무학'과 리쌍의 '광대'가 표절 논란 의혹을 보이고 있어서이다. 이에 대해 해당 PD는 “두 번의 쇼케이스를 통해 300~400명의 관객들이 미리 13곡을 듣고 몇몇 분들은 블로그에 글을 올려 평을 해줬다. 공연직전까지 진행된 네티즌 인기상 투표에도 3368명이 참여했다. 당일에는 9명의 대중문화관련 전문가들이 성의있게 심사했다. 그런데 그 누구도 ‘표절’이란 말을 한 적이 없었다”면서 “잘 알려진 유명 가수의 음악을 그렇게 쉽게 표절했겠냐”며 네티즌들의 표절 의혹을 일축했다.고 한다. (원문보기) 이것이 오히려 더 "씁쓸한 코미디"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이미 대학가요제측에서는 '표절이 아니다.'로 분위기를 잡아 가는듯하다. 생각해보면 대학가요제 측에서는 당황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을듯하다더욱이 일부에서 대학가요제의 의미와 효용성 면에서 이미 15년 전 역할을 끝낸 가요제였으며, 그 당시 폐지했어야 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으니 더욱 그러할듯하다.(원문보기) 또 이번 표절의혹 덕분에 마케팅이 되었다는 비아냥도 듣고 있고 대학가요제 방송 후 30여분(?) 만에 한 커뮤니티를 통해 비교 동영상이 올랐다고 하니 네티즌들은 정말 대단한듯하다비록 아쉽게도 방송은 못 보았지만 비교한 부분만으로도 유사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


특히 제기된 의혹중 관심이 가는 것은 해당PD의 말처럼 '광대'에 대한 표절이 아니라고 한다고 치더라도 누벨바그(Nouvelle Vague)의 곡 'This is not a love song'의 도입부와 비슷하다는 의혹 또한 제기되어있다는 점이다. MBC입장에서는 그 의혹이 있다고 하여도 '리쌍'과 '이대나온 여자'간에 잘 협의가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을 것이기에 누벨바그에 대한 그 결과가 더 기다려진다는 것이다.

리쌍의 ‘광대’를 떠나 'This is not a love song'도입부와 의혹부분 기타(Guitar) 파트 부분을 비교하지 않을수 없을듯하다. 기타라는 악기의 특징과 보사노바라는 리듬이 주는 주법으로 가져올 수 있는 베이스음과 코드의 진행에서 나오는 어떤 유사함에 대해서 표절이라 하는 것보다는, 아직 표절의혹 안에 있기에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 것 또는 차용(인용)이 오히려 더 좋은 표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런 유사한 형태의 기타의 주법과 그 때문인 유사함을 보여주는 곡들 또한 많이 있고 또 어떤 유사한 곡을 주고 기타반주를 하라고 하면 비슷한 형태의 반주가 나올 확률이 상당히 많다고 봐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을 보일 수도 있다는 뜻이다.

물론 반주형태만을 놓고 봤을 경우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또 이런 고전적인 패턴의 곡들은 어떤 교과서적인 형태로 이미 자리를 잡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문제는 기타와 건반으로 그것을 조금은 달리 표현했하였다는 것과 또 그 유사에 있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고 표절이 아닐 것이라는 얘기는 아니다. 최근 많이 사용되고있는 듯한 넓은 의미의 샘플링(관용적 샘플링?)이라고 말 할수도 있다라는 것이다. 따지자면 리쌍의 '광대'도 누벨바그(Nouvelle Vague)의 ' This Is Not A Love Song'의 표절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하다해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잠시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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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곡을 들어보면 '군계무학'도 리쌍의 '광대'와 유사함을 느낄 수 있을듯한데 어떤 것이 옳은 것인지는 작곡가 서로만이 알고 있을듯하다. 이 또한 반주에 대한 주법과 음들의 런에 대한 해석을 주법상 가져 올 수 있는 특징이냐와 참고했느냐가 이번 일에 대한 중요한 해결점이 아닐까도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 더욱이 미국에 머물고 있다는 리쌍의 경우 '곡을 들어보고 판단하겠다.'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고 하니 그들의 의견도 들어봐야 하지 않느냐는 것이다. 물론 이 곡의 다른 의혹 곡들처럼 '군계무학'의 경우도 'This is not a love song'원곡자의 이야기도 들어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씁쓸한 생각도 들지 않는 것은 아니다.

요즘 들어 다양한 음악을 찾게되는 듯하다. 특히 '이대나온 여자' 덕분에 누벨바그(Nouvelle Vague)도 처음 알게되었고 그 곡이 섹스 피스톨즈(Sex Pistols)가 해체된 이후 쟈니 로튼(존 라이든)에 의해 만들어진 'Public Image Limited'의 히트곡이라는 사실도 알게되었다. 여하튼 이런저런 이유로 고전음악에 대해 다시금 들어 볼 기회를 제공해주고 그들의 가치와 존재감을 알려주는 듯하여 반갑기는 하지만 그것이 표절의혹 때문이라는 점에서는 그리 달갑지만은 않은 듯하다.

또, 요즘은 샘플링이라는 표현이 인용(?)에 대한 일반적으로 용어로 사용되고 있는듯하니 결과가 좋지않아도 샘플링이라고 한다면 되겠지만, 설령 샘플링이라 할지라도 출전 전에 그것을 미리 알렸어야 했었어야 하는 것은 아니었는지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피기도 전에 짓밟혀 버린 꽃입니다. 음악일 뿐입니다. 듣고 흘림 그만이지 뭐 나그네 뮤지션 개똥철학의 서사시, 편하지 않은 선의의 해코지, 뻔할 뻔 자 만큼 fun하지 않은 개념을 상실한 젊음은 모두다 유죄"라는 가사도 이런 논란을 표현한 것뿐이었 하는 생각도 조금 가지게도 한다.


대학가요제에서 또다시 표절의혹이 나왔다는 것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지만 이러한 시행착오에 대한 개선이 우선이지 폐지는 반대하는 입장의 팬들과 또 대학가요제이니만큼 그 의혹이 하루빨리 결론지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며그것이 팬들이 되었건 담당 PD가 되었건 "씁쓸한 코미디"의 주인공이 그 누구이건 간에 담당 PD의 말대로 가사 만큼은 대중들에게 소비되었으면 하고 바라는 팬들 또한 적지 않을듯하다.

그 어떤 논란을 떠나 더 이상은 표절의혹이 더이상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팬들이 가장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대해서는 많이들 공감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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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대한민국 황대장